약초이야기

방풍

정성연 2016. 12. 12. 14:39










121. 방풍 [防風]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세해살이풀

건조한 모래흙으로 된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종자에서 싹이 난 지 3년 만에 꽃이 피고 진다. 뿌리에서 많은 잎이 나온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지고 밑부분은 잎집으로 되고 3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약간 딱딱하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로 달린다. 작은총포는 바소꼴이며 5∼6개이다.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넓은 타원 모양이며 어릴 때는 돌기가 있다.

중국 북동부, 화베이, 내몽골 원산이며 약료작물로 재배한다. 한방에서는 두해살이 뿌리를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쓴다. 대용품으로 갯기름나물·기름나물·갯방풍을 쓰기도 한다. 한국·중국·우수리강·몽골·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Ledebouriella seseloides (HOFFM.) WOLFF이다. 높이는 1m에 달하고 가지가 많으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3회우상복엽(三回羽狀複葉)으로 어긋난다. 열편(裂片)은 선형(線形)으로 끝이 뾰족하고 굳으며 많은 근생엽이 한 군데에 총생한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핀다.

뿌리에는 해열·진통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건조시켜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맵고 달다. 감기로 전신에 통증이 있고 특히 관절과 근육에 동통이 심할 때 사용하면 열을 내려 주고 땀을 나게 하면서 통증을 가라앉힌다.

평소 체질이 허약하여 편두통이 있고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는 사람에게 유효하며, 피부질환에 습진이 생기고 소양증(搔痒症)이 심할 때도 많이 쓰인다. 빈혈로 두통이 있을 때에는 쓰지 않고, 강황(薑黃)·여로(藜蘆)와의 배합도 꺼린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왜방풍

줄기의 높이는 30~70cm이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밑 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는 깃털 모양의 겹잎이다. 6~7월에 꽃줄기 끝에 겹산형 꽃차례로 10여 개의 흰 꽃이 핀다. 열매는 분과(分果)를 맺는다. 습지에서 자란다.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두메방풍 [─防風]

깊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높이는 50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고 깃꼴로 많이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잎자루는 줄기를 다소 감고 가끔 홍색빛을 띤 자주색을 띤다.

8월에 흰색 꽃이 복산형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리며, 총산경(總繖梗)은 20개 정도이고 작은산경은 30개 정도이다. 총포는 1∼2개, 작은총포는 많고 줄 모양이다. 화관은 꽃잎 5개가 안으로 굽고 수술은 5개이며, 씨방은 1개로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가는기름나물에 비해 잎의 갈라진 조각의 나비가 약간 넓다. 강원도(금강산)·함경남도(부전고원)·함경북도(백두산)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갯기름나물

사철 푸른 잎을 가지는 세해살이풀로 해변의 바위틈에 난다.

높이 60cm 정도로 자라는 줄기는 굵고 강하다. 여러 개의 가지를 쳐가며 곧게 자라 올라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잎은 깊게 세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세 개로 얕게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톱니가 생겨나 있고 잎 몸이 두텁다. 잎 뒷면은 가루를 쓰고 있는 것처럼 희게 보인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는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잎자루의 밑동은 줄기를 감싼다.

가지 끝마다 지름이 2~3cm쯤 되는 작은 꽃은 하얗게 우산 모양으로 뭉쳐 핀다. 산형꽃차례라고 하며 미나리과 식물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때로는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가꾸기도 한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남쪽의 따뜻한 해변에 분포하며 바위틈에 난다.

생약명 : 목방풍(牧防風). 산방풍(山防風), 목단방풍(牧丹防風)이라고도 부른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땀을 나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며 진통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신경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습진 등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습진은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어린순을 나물로 해먹는다. 씹는 느낌이 좋고 향긋한 맛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떫고 매운맛이 있으므로 데친 다음 하루 동안 흐르는 물에 담가서 잘 우려낸 뒤에 조리해야 한다.

(몸에 좋은 산야초)


식방풍 [植防風]

방풍이란 바람을 막는다는 뜻이므로 풍병(風病)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약재라는 뜻이다. 그래서 병풍(屛風)이라는 이름도 있다.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달고 성질은 매우며 부드럽고 조금 쓰다.[辛甘微溫]

식방풍은 일체의 풍증을 제거하며 외감성 두통, 전신통, 인후통, 사지관절동통, 사지경련, 굴신불리, 경련발작, 근육경련,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동통, 옴, 버짐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해열작용, 항염증, 진경, 면역기능활성화작용, 항알레르기작용, 실험성위궤양, 항궤양, 항균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원추형이나 방추형이고 곁뿌리가 2~4개 달려 있고 바깥면은 회황색이나 회갈색이며 드문드문 길이 3~5mm의 적갈색 피목이 세로로 있다. 근두부에 오목한 줄기 자국이 있으며 거친 세로주름과 잔뿌리 자국이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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