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일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 19개사를 2017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를 선정해왔다. 기존 '코스닥 히든챔피언' 명칭을 2015년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변경했다.
라이징스타는 매년 3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아 정량·정성평가 등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세계시장 지배력(시장점유율 3위 이내)과 수익성·성장성·기술력·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거래소는 선정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애널리스트 등이 정성평가(현장평가)를 실시, 기업별로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등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 결과를 심의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라이징스타 기업에 대해 변경·추가 상장 수수료 면제와 소속부 변경(중견기업부인 경우 벤처기업부로 변경) 등 제도적 혜택 외에도 IR(기업설명회)개최와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는 물론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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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기업 현황. /사진=한국거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