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증시주목
2016도 중국과 같이 성장하는 종목에 관심을....
보고서에 나왔듯이 올해 수익률 상위 20종목중 90%가 중국 관련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이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율이 20%가 넘는 다는 점.
하지만.....언론들...특히 유럽 및 서방의 언론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중국이 썩어 문드러질 국가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이 그동안의 압축 성장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당장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의 스모그만 해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과거 영국과 미국의 스모그도 살인적 수준이었습니다. 국가 경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스모그는 노출될수 밖에 없는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전기차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이미 내수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며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올해의 이슈였고 내년에도 이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삼성증권에서 나온 보고서도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뽑은 중국 관련주도 많이 좋다고 봅니다.
저는 영업이익률과 ROE 조합이 15% 이상인 종목에서 뽑았습니다. 물론 이보다 더 있을 것입니다. 당장 생각나는 종목으로 적어 봅니다.
메디톡스, 코스맥스비티아이,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휴온스, 아미코젠, 서울옥션, 오스템임플란트, 바텍, 인터로조, 하이로닉, 네오팜, 코웨이, 세운메디칼, 아이센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스바이오, CJ CGV, CJ E&M, 삼립식품, 농우바이오 등등
--이하 삼성증권 보고서 일부--
結론을 내는 戰략 no.4: 2016년에도 중국이다
성장의 샘(泉), 중국
주식을 하는 사람은 가끔 타임머신을 타는 꿈을 꾼다. 누구도 모르는 미래의 변화를 간직한 채 과거로 돌아가,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주식투자에 과연 ‘예지력’이 필요한가? 우리의 대답은 ‘No’다. 우리의 친절한 ‘Mr.마켓’이 사실 대부분의 답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거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패션가의 쇼윈도에 걸린 옷을 보고 현재의 유행과 미래의 트렌드를 짚어 볼 수 있는 것처럼, 현재 주식시장의 대표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주식시장의 현재와 미래 또한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표1]은 YTD 기준으로 금년 국내증시에서 가장 hot했던 20개 종목을 추린 것이다. 한 눈에 ‘중국’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끄집어 낼 수 있다.
Top 20 종목군의 금년 상반기의 매출 YoY 성장률은 평균 21.5%에 달한다. 즉, 중국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성장의 샘(泉)’이 되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016년에도 중국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우리의 대답은 ‘Yes’다.
성장(Growth)과 개혁(Reform)의 조합
중국이라는 나라는 참 특별하다. 10조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면서도 여전히 6~7%대의 성장(Growth)이라는 보폭을 유지하는 나라다. 1950년대부터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개혁(Reform)이라는 동력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현재 중국의 개혁은 '신창타이(新常態)’라는 간판을 달고, 투자에서 소비로, 고속성장에서 안정적 성장의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판강(樊綱)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 위원은 아래와 같은 말로 중국판 뉴노멀 시대의 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성장 잠재력은 소모되지 않았다. 현재 중국의 1인당 GDP는 미국의 13% 수준이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이미 1979년 미국의 13%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한국의 고속 성장세는 지속돼 1998년 외환위기까지 이어졌다. 중국도 앞으로 최소 20여년은 더 성장할 것이다. 더구나 중국은 14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졌다. 아직도 중서부 지역은 크게 낙후돼 있다. 이 곳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중국의 민간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에 불과하다. 정부 소비 15%를 합쳐도 총소비는 GDP의 50%가 안 된다. 다른 나라들은 민간 소비 비중이 50~70%다. GDP에서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비중이 매년 1%포인트씩 높아진다 가정할 경우 앞으로도 오랫동안 성장해야 한다. 서비스업 비중도 50% 안팎이다. 그러나 중등 수입 국가나 선진국의 경우 서비스업 비중은 70%를 넘는다. 이 분야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 도시화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50%에 불과한데 이는 신형 공업국의 90%와 비교하면 한참 아래이다.” – 2015.11.3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GDP, 소비, 도시화 등에서 지속적이고 거대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중국이 진정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다. 하지만 이미 구조적인 한계에 봉착하여 이런 기회조차도 갖지 못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중국은 이 얼마나 ‘멋진 나라(wonderful country)’인가!
‘건강한(healthy) 중국’이 온다
앞서 소개한 종목들이 2015 Top20에 들 수 있었던 비결은 이런 중국의 성장과 개혁의 흐름을 잘 타고, 중국인과 중국 자본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이런 종목들이 차별적인 성장과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현재 중국은, 중국인은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우리는 그들이 ‘건강(health)’을 꿈꾸고 있다고 본다.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이 아니라 심신(心身)의 건강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이는 12월 16일자 WSJ의 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Wang Xiaoxi once aspired to the skinny arms and legs that fit the traditional Chinese standards of beauty. These days, however, she works on toning her quadriceps while clad in Nike shoes and Lululemon gear that cost her 5,000 yuan (about $780). Gym fees set her back another 10,000 yuan for six months.
Wang Xiaoxi 전통적인 중국의 아름다움에 걸맞게 가는 팔과 다리를 꿈꾼다. 요즘 그녀는 약 90만원을 들인 나이키와 룰루레몬을 입고 6개월에 약 180만원을 지불한 Gym에서 운동한다.
When choosing sportswear, female consumers consider brand and product design first,” said Neil Wang, managing director at Frost & Sullivan.
스포츠웨어를 선택할 때 중국 여성은 우선적으로 브랜드와 디자인을 고려한다.
만약 Wan Xiaoxi가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을 추구한다면 간편한 복장을 입고 동네 주변을 조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멋진 요가복을 갖춰 입고 괜찮은 Gym에서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데서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이고, 결국 심신이 모두 건강해지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중국인들의 ‘심신의 건강 추구’는 엔터-레저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뒷받침해준다. Entgroup에 따르면, 영화산업의 경우, 2014년 기준 중국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12.5%로 미국의 27.6%에 미치지 못하지만, 연평균 20%대에 이르는 성장을 지속하면서 2018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악시장의 경우에도 중국의 성장세는 차별적이다. 2010년대에 들어 세계 음악시장은 연평균 -2,1% 역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오히려 11% 고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음원서비스 시장의 경우 금년 7월, 당국이 디지털 음원에 대한 권리 보호 강화 통지를 함으로써 양적 성장에 수익성 개선까지도 도모할 수 있는 국면에 이르고 있다.
건강의 범주에 속해 있는 ‘환경’분야에서도 중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중국의 부자들과 엘리트들은 이미 대도시의 심각한 환경오염을 피해서 호주나 캐나다와 같은 해외나 윈난성 다리(大理), 하이난성 싼야(三亞),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광둥성 주하이(珠海) 등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환경이 우수한 소도시로 ‘환경이민’을 감행하고 있다.
이러한 오염의 60% 이상이 발전과 운송에서 나온다. 이에 중국 당국은 석탄을 중심으로 하는 화석발전을 줄이고,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당국은 2020년까지 기존 100GW였던 태양광 발전용량 목표를 최근 200GW로 높여 잡았다. 또한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금년 들어 미국을 추월하여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랐다.
결론: 2016년도 중국과 함께 ☞ 레저-엔터, 태양광, 전기차(배터리)
2016년에도 중국의 이런 변화화 함께 하는 기업이 높은 성장과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변화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 국내에도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레저-엔터의 분야에서는 중국의 신발을 비롯한 스포츠웨어 산업의 선두주자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협력업체들을 꼽아볼 수 있다. 나이키 쪽은 PU소재를 납품하는 동성화학(005190), 아디다스 쪽은 3위권 OEM업체인 화승인더(006060)를 들 수 있다. 영화산업에서는 CJCGV(079160)와 CJ E&M(130960)이 대표주자다. CJCGV는 2,3선 도시를 중심으로 멀티플랙스라고 하는 플랫폼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스크린 확대로 중국 영화산업의 성장과 함께 갈 것이다. 한·중 FTA 발효로 합작 컨텐츠 수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인데, 한국에서 성공한 모델을 다수 가지고 있는 CJ E&M에게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이다. 중국의 민생투자공사와 손잡고 중국의 골프·스파 산업에 진출한 에머슨퍼시픽(025980)도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한화케미칼(009830)은 중국에서 한화큐셀을 포함한 9개의 법인으로부터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금년 들어서도 하반기에만 3건의 수주계약을 중국으로부터 따내고 있으며, 연간으로 1,000억원대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친환경차의 베터리, 나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는 글로벌 수위권 기업이 두 개나 포진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한-중-미에 ‘3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경쟁회사가 따라오기 힘든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1위 업체인 파나소닉을 재치고 있다. BMW와의 커넥션이 굳건한 삼성SDI(006400)도 당장의 실적 부담은 있지만, 향후 삼성의 전기차 사업 확대 가능성이라는 잠재력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