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의 단위
촌(寸)은 본래 마디란 뜻이에요~
손목 아래 2~3cm 되는 곳을 나타내
'짧다, 마디'란 뜻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족 간의
멀고 가까운 정도를 나타내는 것을
촌수(寸數)라고 하지요.
길이의 단위로 쓰일 때는 '치'라고 불러요.
약 3cm에 해당하는 길이인데요.
우리가 흔히 '한 치의 오차도 없다'
라고 하는 건,
매우 작은 오차도 없다,
정확하다는 의미지요^^
척(尺) = 촌(寸)의 10배 = 약 30cm
촌이 10배면 척(尺)이 됩니다.
즉 10촌이 1척이 되지요^^
약 30cm에 해당하는데
우리말로 '자'라고 불러요.
그래서 길이나 각도를
재는 데 쓰는 도구인 '자'는
일반적으로 30cm를 기준으로 한답니다
장(丈) = 척(尺)의 10배 = 약 3m
척이 열 배면 장(丈)이 됩니다.
장(丈)은 보통 어른이라는 뜻으로 쓰이죠?
노인 어른을 높여
노인장(老人丈)이라 하고,
건장한 큰 어른 남자를
대장부(大丈夫)라고 부르죠.
주인장(主人丈)은 주인을 높이는 말이고
남의 아버지를 높일 때는
춘부장(椿府丈)이라고 해요.
장(丈)이 길이의 단위로 쓰이면
대략 어른의 키 정도를 의미해요.
우리말로 '길'이라고도 해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할 때의 '길'이
바로 장(丈)을 말하는 거에요.
1척(尺)의 열 배면
약 3m 정도가 될 터인데,
어른의 키로 사용하고 있으니
실제 길이와는 차이가 있는 셈이네요
생활 속에서도 자주 써왔던 단위인
촌(寸), 척(尺), 장(丈)에 대해
알아보니 어떠한가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지요?^^
촌(寸) = 약 3cm
척(尺) = 촌(寸)의 10배 = 약 30cm
장(丈) = 척(尺)의 10배 = 약 3m
이 정도는 현대인의 알아야 할
기본지식으로 알고 넘어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