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踏雪野中去

정성연 2013. 5. 16. 16:16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덮인 광야를 지나갈 때엔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를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나의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마침내 후세들에겐 이정표가 되리니


서산대사가 지은 선시(禪詩)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결단을 내릴 때 깊이 새긴 좌우명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