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을때 단열과방수
여긴 죄다 업자들이 짜고치는 판이고 지들끼리 추천하고 으이그...
실수요 호갱님들
몇가지만 주의하실거 적어 드릴께요.
1.시판하는 황토 블럭을 가져다가 집 지을때 신중하세요. 잘못하다간 뽄드집 됩니다.
특히 그런 블럭 사다가 가족용 황토 찜질방 만든다는 분, 정신차리시고, 시중에 찜질방도 황토블럭으로 시공 돼 있으면
애들 데리고 가지 마시오.
2.집에서 제일 중요한게 단열입니다.
콘테이너 형태의 집이나 판넬 형태의 집에서 안에 넣은 스티로폼이 보통은 50미리 내외인데 추워 디집니다.
난방해봤자 바닥만 따시고 외풍으로 파카 입고 있어야 됩니다. 최소 90미리 이상 것을 추천합니다만 글쎄요 ... 업자들이
두꺼운 거 넣었을까요.... 50미리도 정품 아닌 비품써서 효과도 별로고....
아참 스티로품 쓰실려면 좀 비싸더러도 정품 쓰세요.(어떤게 정품인지 비품인지 잘 모르시죠? 정품은 대못을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서 박으면 잘 안들어 거거나 힘들게 들어가니 한 번 박아보고 사시오)
3. 자기집 지을 사람들은 시골이나 도시나 특히 단열을 잘 하세요. 시중에 철물점이나 자재상에서 파는 비품 사다 단열하지 마시고요. 젤 좋은 방법은 단열을 이중으로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스티로품으로 한다면 50미리를 엇물려서 이중으로 단열 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단열재도 마찬가지이고 꼭 엇물려서 하세요.
설비전기 배관이나 창 등이 있어 안되는 부분은 우레폼 꼭 쏴서 채워 주시고요(요거 땡 백화점가면 쌨음)
4.마지막으로 방수인데
요즘은 슬라브 형태의(옥상 평평한거) 집보다는 고야(지붕이 뾰족한거) 형태로 집을 많이 지으니까 방수가 별로 없지만
슬라브 형태의 집을 지어서 옥상이나 테라스를 이용하실분은 방수 잘 하세요. 지하도 마찬가지고요.
단순히 액방(시멘트에 방수액 섞어서 몰탈을 만든다음 손이나 붙으로 바르는 방식.액체방수))만 하지마시고요(업자한테 맡기면 99% 이것만 한다. 것도 한번만) 시트방수(검은 고무천 같은걸 불로 녹여서 붙임)를 하세요. 돈은 조금 더 듭니다.
그리고 필히 액방이든 시트방수든 그 위에 두께 10센티 이상 보호 몰탈을 쳐서 무게있게 눌러 주어야 합니다.(이거를 또 대충 얇게 시늉만 해서 몇년 지나면 다 뜨고 난리 부르스...)
화장실은 시트방수보다 액방이 원칙이나 꼭 프라이머 도막후 액방하시고 액방은 최소한 2차례 이상 하세요.
지하실은 바닥만 하지 마시고 땅에 묻혀있는 높이까지 벽체를 방수해야 눅눅하지 않고 뽀송ㅃ송합니다.
문제는 항상 돈인데 하여튼 이왕 하는거 잘 하세요.
* 대부분 자기 스스로는 못하니 업자를 불러서 해야하는데 이게 또 뽑기입니다. 그렇다고 부실업자를 가려낼 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고 참 대한민국 살기 심들어요 그쵸.....
* 집의 외벽 마감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아직은 붉은 벽돌이 최고입니다.